뉴질랜드 남섬은 로드트립을 하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광활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호수, 빙하, 산맥, 해안도로가 어우러져 있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1주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로드트립 코스를 소개합니다. 주요 관광 명소와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포함하여, 남섬 여행을 최대한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일차: 크라이스트처치 → 테카포 호수 – 남섬 로드트립 시작
남섬 로드트립의 출발지는 보통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입니다.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렌터카를 픽업한 후,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첫 목적지는 테카포 호수(Lake Tekapo)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테카포 호수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호수와 밤하늘의 별빛이 유명한 곳입니다. 'Good Shepherd Church'(선한 목자의 교회)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날씨가 좋다면 마운트 존 천문대(Mount John Observatory)에 올라가 최고의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밤에는 별 관찰 투어를 통해 잊지 못할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추천 명소: Good Shepherd Church, 마운트 존 천문대, 테카포 온천
2일차: 테카포 → 마운트 쿡 – 웅장한 자연 속 하이킹
두 번째 날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 쿡(Aoraki/Mount Cook)을 방문합니다. 테카포에서 마운트 쿡까지는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가는 길에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Lake Pukaki)를 지나게 됩니다.
마운트 쿡에서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훅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을 추천합니다.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빙하와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 추천 명소: 푸카키 호수, 마운트 쿡 빌리지, 훅밸리 트랙
3일차: 마운트 쿡 → 와나카 – 아름다운 호수 도시
이날은 남섬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도시 중 하나인 와나카(Wanaka)로 이동합니다. 마운트 쿡에서 와나카까지는 약 2시간 30분이 걸리며, 가는 길에 오마라마 핫 터브(온천)에 들러 피로를 풀 수도 있습니다.
와나카에서는 그 유명한 'That Wanaka Tree'를 방문해 인생샷을 남기고,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로이즈 피크(Roy’s Peak)에 도전해 보세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와나카 호수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 추천 명소: That Wanaka Tree, 로이즈 피크 트랙, 와나카 호수
4일차: 와나카 → 퀸스타운 – 액티비티 천국
와나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퀸스타운(Queenstown)은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세계적인 액티비티 천국으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번지점프,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퀸스타운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퍼그버거(Fergburger)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로 유명하며, 항상 긴 줄이 서 있지만 기다릴 가치가 충분합니다.
- 추천 명소: 스카이라인 곤돌라, 번지점프(카와라우 브리지), 와카티푸 호수
5일차: 퀸스타운 → 밀포드 사운드 – 피오르드의 절경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입니다.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는 약 4시간이 걸리며,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오르드 지역으로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에서는 크루즈 투어를 추천합니다. 배를 타고 협곡 사이를 지나면서 폭포와 바다사자, 돌고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추천 명소: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미러 레이크, 호머 터널
6일차: 밀포드 사운드 → 더니든 – 역사와 자연의 조화
밀포드 사운드에서 돌아오는 길에 더니든(Dunedin)으로 이동합니다. 더니든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시이며, 스코틀랜드풍 건축물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볼드윈 스트리트(Baldwin Street)를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도로를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자연을 좋아한다면 오타고 반도(Otago Peninsula)에서 희귀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 추천 명소: 볼드윈 스트리트, 더니든 기차역, 오타고 반도
7일차: 더니든 → 크라이스트처치 – 로드트립 마무리
마지막 날은 더니든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며 뉴질랜드 남섬 로드트립을 마무리합니다. 이동 시간은 약 4시간이며, 중간에 모에라키 바위(Moeraki Boulders)에 들러 신비로운 둥근 바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면 시간을 내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을 산책하거나, 도시를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 추천 명소: 모에라키 바위,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 가든, 뉴 리젠트 스트리트
결론
뉴질랜드 남섬 로드트립은 잊을 수 없는 대자연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테카포의 별빛, 마운트 쿡의 웅장함, 와나카와 퀸스타운의 모험, 밀포드 사운드의 절경까지! 1주일 동안 남섬을 여행하며 다양한 풍경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날씨 변화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멋진 로드트립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