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 외에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숨은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1. 툰구 압둘 라만 공원 - 조용한 해변의 천국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해양공원 중 하나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사피섬이나 마누칸섬 외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섬들이 있습니다. 특히 **마멋섬(Mamutik Island)**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술루그섬(Sulug Island)**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조용한 해변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2. 키나룻 농장 - 현지 농촌 체험
키나룻(Kinarut)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25km 떨어진 조용한 마을로, 다양한 농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말레이시아 전통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신선한 열대 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염소 젖 짜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특히 키나룻 지역의 **야자수 농장**에서는 코코넛 음료와 코코넛 오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한적한 분위기는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현지 농부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도 있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3. 탐파룰리 흔들다리 - 스릴 넘치는 체험
코타키나발루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탐파룰리(Tamparuli)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흔들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현지인들에게 중요한 교통로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리를 건너는 동안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강에서는 대나무 뗏목을 타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탐파룰리 마을 자체도 볼거리가 많아 전통 시장에서 말레이시아 특산품을 구입하거나, 현지 식당에서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4. 카람부나이 해변 - 한적한 프라이빗 비치
카람부나이 해변(Karambunai Beach)은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탄중아루 해변보다 훨씬 한적한 곳입니다. 이곳은 주로 **고급 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하는 비치**이지만, 일부 구역은 일반 여행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해변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맑고 잔잔한 바다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멋진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5. 부기트 보탕 - 현지인들의 숨은 하이킹 명소
부기트 보탕(Bukit Botak)은 코타키나발루 근교에 위치한 소규모 산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하이킹 명소입니다. 이곳의 등산로는 비교적 짧고 쉬운 편이라서 등산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남중국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하이킹 후에는 인근의 로컬 카페에서 신선한 열대과일 주스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6. 카왕 자연공원 - 힐링을 위한 비밀의 숲
카왕 자연공원(Kawang Forest Reserve)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약 4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원시림입니다. 이곳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맑은 계곡과 폭포, 그리고 원시적인 정글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며, 운이 좋으면 야생 원숭이나 다양한 열대 조류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7. 모요 섬 - 코타키나발루 근교의 숨겨진 파라다이스
모요 섬(Moyo Island)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작은 섬으로, 관광객이 거의 없는 한적한 해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섬 주변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맑은 밤하늘 아래에서 별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는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명소들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한적한 해변, 특별한 하이킹 코스,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의 숨은 명소를 방문해보세요!